채충근 미래기준연 대표, 가스학회 차기 수석부회장 선임
특별세션‧전문교육 관심…학술상‧ 최우수 논문상 등 풍성


[에너지신문] 한국가스학회의 가을학술대회에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차기 수석부회장으로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관리이사를 역임한 바 있는 채충근 미래기준연구소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한국가스학회(회장 정희용)는 16~17일 이틀간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가을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이사회와 정기총회 인준을 거쳐 내년부터 2년간의 임기로 차기 회장에는 이근원 현 수석부회장, 수석부회장으로 채충근 미래기준연구소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감사는 박태영(우리회계법인), 김의수(한국교통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임기는 2년이다. 새로 선임된 채충근 수석부회장은 2년간 수석부회장을 거쳐 차기 가스학회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가스학회 가을 학술대회에서는 특별세션 68편을 비롯해 수소, 안전환경기술, 천연가스 등 약 2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특히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에 대비한 CCUS와 연료전지에 관한 전문교육이 진행돼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특별세션에서는 △에너지전환을 향한 도시가스산업 발전방향(한국도시가스협회) △수소충전시스템 사전 안전진단 기술(한국가스기술공사) △수소에너지 안전성 평가 및 실증방안(한국가스안전공사) △액화수소 설비 기술개발(크리오스) △CCUS 기반의 탄소 중립 기술 리뷰(한국가스공사) △액화수소 설비 기술개발(크리오스) △LNG벙커링 및 이용기술(울산대학교) 등이 주목받았다.

아울러 학술시상식에 앞서 여수시 정기명 시장(대독: 정재호 국장)의 축사와 한국가스공사 임종순 부사장이 ‘세계 천연가스 시장 동향과 우리의 과제'를 기조강연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학술시상식에서는 명지대학교 신동일 교수가 학술상을, 한국가스안전공사 강승규 연구원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또한 임옥택 울산대 교수(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상), 고승모 강원대 교수(한국가스공사 사장상), 박우일 연구원(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상)에게 각각 기관장상이 수여됐다.

정희용 한국가스학회 회장은 학술시상식 및 정기총회 환영사를 통해 “가스학회에서는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과 함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시대에 맞춰 천연가스 등 기존 청정연료는 물론 수소 등 탄소중립가스의 생산과 공급, 수급, 이용기기 개발은 물론 안전관리에 이르기까지 학문적 역향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학회는 탄소중립의 핵심 옵션인 CCUS와 연료전지에 관한 전문 교육과정을 특별히 개설했고, 8개의 특별세션과 7개의 일반세션으로 학문적 연구성과를 공유함으로써 학술대회 참석자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코자했다"라며 "학회의 역량과 열정을 하나로 결집해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위대한 학회로 거듭나길 소망하며, 폭넓은 학문적 교류와 함께 새로운 지식으로 충만된 학술대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에너지신문(http://www.energy-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