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을 다루는 토론회가 오는 11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농어촌지역 난방비 절감 어떻게 할 것인가?(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이강후 의원과 박완주 의원이 공동 주최해 열린다.

토론회는 현재 소득수준이 낮은 농어촌의 난방비용이 대도시거주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역진적인 구조를 개선하고, 경제적 타당성이 없음에도 불구 도시가스보급을 확대하는 것은 지역간 교차보조문제, 프로판산업 영세성 가속 등의 문제를 야기시킨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진행된다.

LPG업계의 관계자는 “농어촌의 역진적인 요금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대안으로 도시가스보급 확대, 심야전력 보급 등의 대안이 제시되고 있으나 국가전체의 에너지수급과 경제적 측면에서는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이번 토론회에서는 정부와 전문가, 관련 단체의 의견을 모아 농어촌지역 난방비 절감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강후 의원과 박완주 의원의 인사말에 이어 대구대학교 김형건 교수가 좌장을 맡는 가운데 발제는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진호 박사가 ‘경제적 효율성’, 미래에너지기준연구소 채충근 소장이 ‘가스 안전성’을 발표한다.

또한, 발제에 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이용환 가스산업과장, 한국LPG산업협회 이기연 전무, 한국LPG판매협회 중앙회 나봉완 전무, 한국도시가스협회 정희용 팀장, 산업연구원 전재완 박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지덕림 기준처장이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이정훈 기자 jhlee@ekn.kr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어촌지역을 중심으로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을 다루는 토론회가 오는 11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토론회는 ‘농어촌지역 난방비 절감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