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보일러 오인연결 KGS코드 개정 효과는?
17일 가스3법 안전관리 통합포럼서 사고예방 효과 소개
다기능보일러 개별현황 등 가스 분야별 연구과제 발표
승인 2016.11.15 23:16:02 [ 이경인 기자 | oppaes@gasnews.com ]
[가스신문=이경인 기자] 지난 2014년 6월 개정된 가스보일러 배관 연결구의 암나사 방식 규격화에 따라 오인연결에 의한 사고위험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몰형 도시가스배관 라인마크를 스티커형으로 변경하는 연구용역도 추진돼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오는 17일 제주 서귀포시 부영호텔에서는 2016년 제2차 가스안전관리 통합포럼이 개최된다.
이날 포럼에는 고압가스와 LPG, 도시가스 등 가스3법 안전관리포럼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가스분야별 주제발표와 함께 현안사항 토론이 진행된다.
포럼위원은 정부와 한국가스안전공사, 학계, 협회, 산업계 관계자로 구성되며 가스별로 최소 15명에서 최대 21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수소자동차 충전소 특례기준 해설’(가스안전공사 심재호 부장)을 시작으로 ‘다기능보일러 개별현황 및 전망’(경동보일러 손승길 상무), ‘가스보일러 오인연결 법 개정 효과’(예스코 정인철 부문장), ‘스티커형 라인마크 제도화 방안 연구용역’(미래에너지기준연구소 채충근 소장)이 발표된다.
이중 가스보일러 오인연결 법 개정효과의 경우 지난 2014년 6월, 가스보일러 배관 연결구 연결방식을 규격화한 이후, 가스와 물배관 오인연결 감소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본보 1063·1122·1229호 보도)
실제, 제도시행 이전인 지난 2013년 42건에 달했던 가스보일러 배관 오인연결은 지난해 단, 4건에 그치는 등 효과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스티커형 라인마크 제도화 방안 연구용역 결과도 처음 공개된다.
가스안전공사의 한 관계자는 “도시가스업계에서 요구한 스티커형 라인마크와 관련해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라며 “이날, 연구용역의 중간발표가 진행돼 향후, 제도화 여부가 논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티커형 라인마크는 지난해 도시가스안전포럼에서 제도화 필요성이 논의된 뒤, 연구용역이 진행 중인 것으로 이번 통합포럼에서 처음으로 연구결과가 소개된다. 이에 따라 빠르면 내년 상반기 최종 연구결과 발표에 이어, 하반기 중 법제화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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