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떤 물체가 양전기와 음전기만을 띠는 대전체로서 외부에 나타나는 전기적인 현상을 말한다. 두 물체를 마찰하게 되면 그 물체들은 전기를 띠게 되는데 이 전기를 마찰 전기라 하며 각각의 물체에는 양전기와 음전기의 두 종류로 대전된다. 이러한 정전기는 동전기와는 다른 고유한 성질을 갖고 있어, 대전 또는 방전 현상에 의해 여러 가지 형태의 사고 및 재해를 초래하여 생산을 저하시킬 뿐만 아니라, 극단적인 경우에는 방전 현상에 의해서 대형 화재나 폭발 사고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 정전기는 우리의 생활 주변에서 뿐 만 아니라 생산 현장에서도 빈번히 발생되나, 발생 여부 및 과정이 확실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이의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의 마련은 더욱 어렵다. 일반적으로 정전기는 고체는 물론 액체, 기체에서도 발생되며, 정전기 발생의 종류는 마찰대전, 박리대전, 유동대전, 분출대전, 충돌대전, 파괴대전, 교반대전 등이 있으며 이 정전기에 대한 대책으로는 대전 물체의 접지와 본딩(bonding), 도전성 향상, 가습 제전기의 사용 등이 있다.
[2] 시간적으로 분포가 변화하지 않는 전하를 말한다. 이 정전하 간에 일어나는 힘에 대해서 쿨롱의 법칙이 성립하며
이것을 기초로 하여 정전기학이 확립되어 있다. F는 힘, r은 Q1과 Q2간의 거리, k는 상수이다. 또한, 이 정전기적인 힘은 물리 현상이나 전기 현상을 해석할 때의 항상 쓰이는 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