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질계의 상태가 시간에 따라 변화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이에 대해 상태가 시간에 따라 변화해 가는 경우를 비정상 상태라 한다. 또 본질은 정상상태가 아니지만 어느 시간 사이 상태가 불변을 유지하는 경우를 준정상상태라 한다. 정상 상태에는 열역학적인 것과 양자역학적인 것이 있다.
[1] 열역학적으로는 물질의 출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계의 거시적인 양이 그 계의 모든 장소에서 시간적으로 일정인 상태를 말한다. 통상의 열역학에 있어서는 에너지의 출입은 있지만 물질의 출입이 없는 이른바 폐쇄계에 있어서 시간적으로 일정하게 된 대해 비해서, 정상 상태는 물질 및 에너지 출입의 자유를 인정한 개방계에서의 시간적으로 일정의 상태를 가리키고, 확장된 열역학 이른바 정상 상태의 열역학 또는 비가역 변화의 열역학의 대상이 된다. 1931년 L. Onsager에 의해서 일반적 기초가 세워지고, 제2차 세계대전 후 열역학 및 통계역학의 확장으로서 많은 사람에 의해 발전되었다. 열전도 확산, 면전기 현상, 화학반응 등이 이러한 관점으로 논해지고 또 생물계도 중요한 대상이 되어 있다.
[2] 양자 역학적인 정상상태를 원자의 핵과 전자에 대해서 적용하면 시간의 변화에 따라 입자가 가지는 에너지가 변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