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 0.1mm 이하의 크기로 공중에 부유하는 다수의 고체 혹은 액체 입자를 말한다. 기체를 분산매(分散媒)로 하고, 고체나 액체 미립자를 분산질(分散質)로 하는 콜로이드 분산계(分散系)를 말하며, 연무질(煙霧質)이라고도 한다. 분산질이 액체인 경우는 안개, 고체 미립자인 경우는 연기가 된다. 보통은 안정성이 좋지 않아서 오래 방치하면 입자의 침강, 응집이 일어난다. 오염된 대기 중에서 볼 수 있는 스모그(smog)는 부유성 입자상의 물질을 포함한 일종의 에어로졸이다. 에어로졸은 명확한 틴들 현상(tyndall phenomenon)을 나타내며, 히드로졸(hydrosol)과의 큰 차이점으로는 하전(荷電)에 의한 분산계의 안정화(安定化)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또 분산되어 있는 입자도 반드시 하전되는 것이 아니므로, 에어로졸을 단시간에 포집하기 위해서는 고전압의 전기장 속을 통과시켜 전극상에 분산 입자를 모으는 코트렐 집진기(cottrell precipitator)를 흔히 사용한다. 이 밖에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으며, 특수한 종이로 거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