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가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안전에 대한 관심을 말한다. 이러한 관심이 구체적인 행동과 실천으로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가에 대해서 안전 의식이 있다 혹은 없다, 안전 의식이 높다 혹은 낮다라고 평가한다. 안전은 안전 습관이며,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므로 지식으로서가 아니라 실천이나 실행의 정도가 중요하다. 안전 의식은 국민성과도 관련이 있지만 평소의 안전 교육이나 훈련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후천적이고, 습관적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안전교육을 위해서는 어려운 교재를 고집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실천하는 의욕을 환기시킬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안전 확보의 열의와 신념이 행동화되어야 비로소 안전 의식(moral)이 있다고 말한다. 안전 의식은 개인의 자발적인 의지이며 결국 안전 규칙의 존중을 말하는 것이다. 재해 원인 분석에서 불안전 행동이 요인으로 제시될 때, 이 안전 의식의 유무가 문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