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 공장폐수 중의 부유 물질이 침전되어 생긴 오니(汚泥)를 말한다. 하수처리장이나 정화조의 침전조에 남는다. 슬러지는 오니 상태로 다량의 수분을 품고 있으므로 펌프 등으로 끌어올려 프레서, 진공 여과기로 탈수시켜 수분이 적은 슬러지 케이크로 만든다. 이 케이크는 매립 혹은 소각되며, 태운 뒤에 응고시켜 토목, 건축재로 재활용하기도 한다. 도금, 금속 가공 공장 등의 슬러지는 중금속, 특정 유해물질 등이 들어 있을 우려가 있으므로 무해화 처리를 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