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복에 의해서 영구적인 변형을 하는 성질을 말한다. 어떤 종류의 재료에서는 작용하는 힘의 크기가 일정한도에 달하면 즉, 변형이 급격한 증가를 일으켜 힘을 제거해도 그 변형이 원래로 되돌아오지 않는다. 이와 같이 어떤 일정한 한도 이상의 응력에서 탄성을 잃어버리는 현상을 항복이라고 하며 특히 금속재료에 있어서 현저하다. 결정질 재료의 소성은 주로 전위의 증식과 이동에 의해서 일어나지만, 고온에서는 원자의 확산이나 입계 활동에 의해서도 생긴다. 비정질 재료도 어느 범위의 부하조건 하에서는 소성적 성질을 나타내지만 이 경우에는 분자간의 활동 분자의 확산 등이 원인이 된다. 소성을 나타내는 물질을 소성체라고 하며 그 역학적 거동을 수학적으로 논하는 학문을 소성역학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