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의 공기 질을 가리키는 말이다. 인간의 주요 생활 공간이 실내이고, 자연적인 희석률이 큰 대기오염과는 달리 실내에서 오염된 공기는 계속적으로 순환되면서 그 농도가 증가되며, l970년대 에너지 파동 이후 등장한 새로 건축자재들이 실내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고, 고층건물의 증가로 건물 내 거주자들이 일시적 또는 만성적인 질환을 앓는 사례가 증가되고 있는 상황에 비추어 실내 공기는 인간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외국에서는 1970년대 이후 실내 공기 질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l989년 11월에는 국제실내공기학회가 창립되어 학문적인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