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공장의 폭발, 터널 공사에서의 낙반, 교통사고 등의 재해와 같이 일시에 다수의 사상자를 수반하는 재해를 말한다. 즉, 재해 정도가 심대한 것으로서 노동부령은 ①사망자가 1인 이상 발생한 재해, ②3월 이상의 요양을 필요로 하는 부상자가 동시에 2인 이상 발생한 재해, ③부상자 또는 질병자가 동시에 10인 이상 발생한 재해를 중대 재해로 규정하고 있다. 생산 활동의 확대에 따라 이러한 중대 재해가 빈발하고 있고, 중소기업에서의 재해 다발의 경향이 산업안전상의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중대 재해의 종류별로는 건설 현장에서의 추락사망이 가장 많고, 폭발, 토사와 암석의 붕괴, 도괴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