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탑이나 스프레이탑 등과 같이 물질전달이나 전열의 유효 접촉 면적이 불명일 경우에는 장치의 단위 부피당 존재하는 평균 유효 면적을 a로 나타내고, 이것과 물질전달계수 또는 전열계수의 곱의 형식으로 해서, 이것을 또 하나의계수로 생각해 이것을 물질전달 용량계수 혹은 전열 용량 계수라 한다. a의 단위는 길이의 역수이므로, 단위 체적당 물질전달계수나 전단계수에 이것을 곱하면 단위 부피당의 계수의 차원이 되기 때문에, 용량계수라 한다. 용량계수의 경우에도 전달계수와 같이, 경막계수와 총괄계수가 생각되어지고 있다. 물질전달에서는 농도의 단위에 가스 및 액체 농도 모두 몰분율로 나타내게 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쪽을 이용한 경우라도 단위[kg·mol· m-3·hr-1]이다. 전열의 경우에는 [kcal· mol·m+3·hr-1·deg-1]이 된다. 이들의 용량계수는 주로 두 종류의 유체를 직접 접촉시켜 물질이동 즉 흡수, 증류, 액-액추출, 증습, 감습등의 조작, 또는 공기에 의한 물의 냉각과 같은 전열을 행하는 탑식 장치의 길이 또는 높이의 계산상 필요한 값이기 때문에, 예전부터 수많은 사람에 의해 실측이 행해져왔는데, 그 중에서도 편리한 총괄 용량계수에 대해서 활발히 행해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