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의 동소체로서 건조한 기상산소 중에서 방전하여 얻어지는 연푸른 색의 기체를 말한다. 이 물질은 매우 특이한 자극성의 냄새를 갖는 다. 물에 잘 녹으며, 알카리용액, 클로로포름에도 녹는다. 융점 -193℃, 비점 -111.9℃, 유해허용 한계치는 0.1 ppm이하, 0.2 mg/m3(TWA)이다. 자외선이 강한 해안지방이나 산간지방에서는 0.05 ppm 정도로 존재하며 일반적으로 대기 중에는 약 0.005 ppm 정도 존재한다. 강력한 산화제이므로 화재의 위험성이 높다. 약간의 유기물이 존재해도 즉시 폭발을 일으킨다. 공기 중에 25%이상 함유되면 분해 폭발을 일으킨다. 10~30% 농도의 액체 오존이 피부에 접촉되면 과산화수소(90%)와 같은 모양으로 피부에 상처를 일으킬 수도 있다. 0.1 ppm을 2시간 정도 흡입하면 폐활량이 20% 감소하고 1 ppm을 6시간 흡입하면 두통, 기관지염을 일으킨다. 살균, 소독, 표백제, 유기합성의 중간체 및 산화제 등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