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계가 평형상태에 있을 때 공존되는 상의 수(π), 그 계를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최소한도의 성분수(P) 및 자유도(F) 사이에는
라는 관계가 있다. 이를 상률이라고 한다. 이 식에서 자유도라는 것은, 평형에 있는 상의 수를 변화시키는 일없이 독립적으로 변화량을 지정할 수 있는 변수(온도, 압력, 조성)의 수이다. 열역학적인 고찰에서 깁스가 유도했으므로 깁스의 상률(Gibbs rule)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