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학에서 인구집단의 사망 빈도를 나타내는 비율을 말한다. 사망 원인에는 생물학적·사회적·경제적 요인 등이 있다. 인간의 사망률에는 유전, 성별, 나이 등이 영향을 준다. 어떤 집단의 총 인원수 중에서 일정한 기간(예를 들면, 1년간) 내에 사망한 총 인원수의 비율을 말한다. 집단의 인원수로 사망 인원수를 나눈 것은 조사망률(粗死亡率)이라 부른다. 몇 개 집단의 사망률을 비교할 때, 각각의 조사망률을 사용하는 것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 집단의 성별을 구분한 인원수, 연령 구성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으면, 성별과 연령에 따라서 사망률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별을 나누고 일정한 연령 구성에 있어서의 사망률, 즉 정정 사망률을 계산한다. 어떤 질병에 걸린 사람 수에 대한 그 질병에 의한 사망자수의 비율은 치사율 또는 치명률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