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 가스나 대기 등, 기체 중에 포함되는 고체 미립자의 총칭으로 연료의 연소, 금속의 가열 등에 의해 생긴 매진, 물질의 파쇄 혹은 퇴적물의 비산에 의해 생긴 분진 이외에 해염이나 토양 등 자연계에서 비롯되는 것도 있다. 입자의 크기에 대해서는 명확한 한계는 없지만, 입경이 크고 비교적 신속하게 침강하는 것은 강하 매진이라 불린다. 한편, 입경이 작은 것은(10μm 이하) 부유 입자상 물질이라 불린다. 분진을 검사할 때는 분진의 화학적 조성과 분진입자의 크기, 밀도, 침강속도 및 표면적 등을 고려해야 한다. 또 포집된 먼지에 대해서는 원소 분석도 널리 행해지고 있다. 일반 환경에 있어서 먼지는 부유 분진이라고도 하며, 그 농도는 도시에서 0.03 ~ 0.10 mg/m3 (연 평균치)정도이다. 먼지의 발생 방지를 위해 발생 원인에 따라서 각종 절전장치의 설치, 그 외 대책이 강구되고 있다. 협의적으로는 공기 중에 부유하고 있는 모든 고체의 미립자가 분진이며, 연마, 파쇄, 절삭 등의 작업공정, 기타 인간활동에 의해서 발생한다. 자연계에 있어서도 화산의 폭발, 바람, 암석의 파괴, 풍화, 운석 등의 작용으로 분진이 공기 중에 부유한다. 분진에 유사한 것으로 fume, 연기, mist 등이 있다. fume은 연소, 승화 등에 의해 무기물질의 가스, 증기가 응축해서 발생한 고형의 미립자, 연기는 유기물의 불완전 연소에서 생성된 미립자 물질이 공기 중에 분산한 것, mist는 액체가 미소한 방울이 되어, 입자상으로 공기 중에 분산한 것이다. 공기 등의 기체 중에 고체 또는 액체가 분산하고 있는 것이 aerosol(연기분무)라고 하고, 분진, fume, mist가 여기에 속하며, 산업보건 법령에서는 분진에 이들 전부가 속해 있다. 분진은 인간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어 여러 가지 분진에 의한 건강 장해가 일어난다. 분진 중에 건강 장해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폐포까지 도달하는 소위 흡입성 분진(0.5 μm 이하의 크기)으로 진폐증 유발에 주원인이 되는 것이 분진입자의 크기이다.

 

 표준적인 분진량의 판정공기 1m3 중의 발진량판정5mg 까지중정도10mg 까지허용도20mg 까지금기도30mg 까지위험도 
표준적인 분진량의 판정을 나타내면 표에서 보는 것과 같지만 특히 독성이나 자극성이 강한 분진에 대해서는 한층 더 엄격할 필요가 있다. 분진이 건강에 미치는 작용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한다.
1. 진폐증을 일으키는 분진: 5 μm이하의 미세한 분진이 폐에 흡인되어 오랜 세월에 걸쳐 폐에 섬유증식 또는 결절형성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폐에서의 산소 섭취능력을 방해하고, 폐결핵을 유발하는 것으로 유리규산(SiO2), 석면, 활석, 산화베릴륨, 흑연 등이 있다.
2. 알레르기성 분진: 알레르기성 천식, 피부병 등을 일으키는 것으로 꽃가루, 털, 나무가루 등의 유기 분진이 있다.
3. 전신 중독성 분진: 주로 납, 수은, 카드뮴, 안티몬, 망간, 베릴륨 등의 금속과 비소, 인, 셀렌늄, 유황 등의 화합물과 단량체(monomer)이다. 이들은 중추신경계, 신장 또는 조혈장기 등 특정한 장기에 작용하여 급성 또는 만성 장해를 일으킨다.
4. 자극성 분진: 산, 알칼리, 불화물, 크롬산 등의 분진은 눈, 호흡기 및 소화기 점막과 피부를 자극하며 염증 내지 궤양을 형성하고 또 치아를 부식시킨다.
5. 불활성 분진: 많은 양의 분진을 흡입하지 않는 한 유해작용이 없다고 인정되는 것으로 석탄, 석회석, 시멘트 등이 이에 속한다.
6. 발암성 분진: 석면, 니켈카르보닐, 아민계 색소 등이 있다.


배출 가스나 대기 등, 기체 중에 포함되는 고체 미립자의 총칭으로 연료의 연소, 금속의 가열 등에 의해 생긴 매진, 물질의 파쇄 혹은 퇴적물의 비산에 의해 생긴 분진 이외에 해염이나 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