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금질 뜨임 후 재료에 나타나는 취성을 뜨임취성이라 하며, Ni-Cr강에 나타나는 특이성이다. 뜨임취성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그 하나는 450~525℃의 뜨임온도 범위에서 생기는 것으로 지속시간이 길수록 두드러지게 나타나며, 뜨임 온도에서의 냉각 속도에 관계가 없다. 또 하나는 525~600℃의 뜨임온도 범위의 취성이며 지속 시간과는 관계가 없고 뜨임온도로부터의 냉각 속도에 관계가 있다. 전자를 제 1취성이라 하며 후자를 제 2취성이라 한다. 뜨임 온도로부터 냉각 속도를 크게 하면(예를 들면 수중 급랭) 제 2취성이 방지된다. 일반으로 뜨임취성은 제 2취성을 말하는 것이며, Ni-Cr강의 뜨임취성(제 2)은 소량의 몰리브덴을 첨가하여 방지할 수가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