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한 한냉으로 조직장해가 오거나 심부혈관의 변화를 초래하는 장해 또는 조직동결로 인한 장해를 말한다. 피부동결은 0℃~-2℃에서 발생한다. 피부가 동결하면 창백하고 감각이 둔해지며, 황백색으로 변한다. 따갑고 가려운 감각이 생기고 혈관이 확장하여 발작이 생기거나(제 1도 동상), 수포를 가진 광범위한 삼출성 염증이 일어나거나(제 2도 동상), -15℃~-20℃의 혹한환경에서 심부조직까지 동결하면 조직의 괴사와 괴저가 일어난다(제 3도 동상). 동상은 수족과 안면에 흔히 발생하는데 빈발성 소질이 있고 추위에 계속 노출될 때 일어나는데 동상에 대한 저항은 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다. 발가락은 12℃에서 시린 느낌이 생기고, 6℃에 도달하면 아픔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