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기에 편리하도록 미리 일정한 형상을 이루게 한 SK 26번 이상의 내화도를 갖는 벽돌을 말한다.
내화벽돌은 여러 가지 형상의 것이 있으나, 한국공업규격에는 보통형 벽돌(230×114×65 mm)과 사용상 이와 관계가 많은 가로형, 세로형 및 쐐기형 벽돌의 표준치수가 규정되어 있다. 내화벽돌은 내화도가 높고 강도나 열충격저항이 크며, 화학적 침식에 강해야 하는 등의 구비 조건이 필요한데, 이와 같은 조건은 사용하는 원료내화구조 와 제조공정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 따라서, 내화벽돌은 주원료와 제조 공정에 따라 종류를 구별하
는 경우가 많으며, 주원료의 종류에 따른 것에는 규석벽돌, 내화점토질 벽돌, 고알루미나질 벽돌, 크롬-마그네시아질 벽돌, 마그네시아질 벽돌 등이 있다. 또, 제조공정의 차이에 따른 것으로는 원료를 분쇄, 혼련, 성형, 건조 및 소성의 공정을 거쳐 만든 소성벽돌과, 열적으로 안정한 원료에 화학적 결합제를 가하여 고압으로 성형한 다음 소성을 하지 않은 불소성 벽돌, 그리고 원료를 전기로에서 용융시켜 성형틀에 주입하여 만든 전주벽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