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이 부분적 또는 완전히 없어진 상태를 말한다. 장애의 정도는 청력계로 측정하여 dB(청력손실)로 표시하며 난청의 정도에 따라 경도난청(30 dB), 중등난청(30~50 dB), 고도난청(50~80 dB), 귀머거리(80 dB 이상) 등으로 구분된다. 종류에는 첫째, 전음난청(傳音難聽)이 있는데 중이염·이관염·이경화증 초기증상 등으로 나타난다. 신경 기구에는 이상이 없다. 둘째, 감음난청(感音難聽)은 유전성 질환, 내이의 염증, 청신경 종양, 약물에 의한 독작용 및 소음, 생리적인 노화 과정으로도 나타난다. 셋째, 혼합난청은 중이·감음기 양쪽에 장애가 있는 것, 넷째, 심인성난청(心因性難聽)은 히스테리나 신경증 등의 심리적 원인에 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