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로 인한 폭발로 탱크의 지붕이 떨어져 나간 경우와 같이 유류를 저장한 개방탱크의 화재 발생시에 자연히 발생하는 현상이다. 장시간 조용히 연소하다가 탱크 내의 잔존기름의 갑작스런 오버-플로(over flow)나 분출이 일어난다. 급속히 팽창하는 증기-기름 거품을 형성하는 것은 끓는 물이 원인이다. 그 거품 발생은 다음 세 가지 상태에서 발생되고 그 중 어느 하나가 제거되면 발생되지 않는다.
1. 유류 탱크에서 특히 많이 볼 수 있는 탱크 바닥에 물 또는 물-기름에 에멀션(emulsion)이 섞여 있을 때.
2. 기름의 가벼운 성분이 표면에서 증발, 연소될 때 일정 온도 이상의 증발잔액은 바로 아래의 기름 층보다 밀도가 더 높은 것과 같이 여러 가지 조성을 가지고 있다. 이 잔액은 표면 아래로 가라앉게 되고 연소표면의 복귀 속도보다 더 빠른 속도로 아래쪽으로 내려가, 점차적으로 그 층의 깊이는 증가된다. 이것은 일부 뜨거운 표면 기름이 아래 찬 기름 층에 도달하기 전까지 국부적으로 형성되는 소위 “열파(heat wave)”를 만들며 그것은 연소표면으로부터 아래쪽으로의 열전도가 아니다.
3. 강하고 지속적인 기름과 증기 거품을 형성할 수 있는 잔액을 만들기 위한 충분한 용량의 무거운 기름 성분을 함유하고 있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