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철강은 상온보다 높은 250℃ 부근에서 인장강도와 경도가 커지며, 연신이 적어지고 부스러지기 쉽게 된다. 이 온도는 마치 연마한 철강의 표면이 청색으로 변화하는 온도에 해당되므로 이때 취성을 말한다. 청열취성을 나타내는 온도는 하중 속도의 대소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이며, 인장 시험에 나타나는 것은 250℃정도이지만 충격시험에서 있어서는 400~500℃에서 일어난다. 청열취성의 현상은 소성변형에 따라 일어나는 경화와 경화에 대한 시간의 영향, 즉 시효작용과 연화작용과의 합성 결과에 인한 것이며, 이 현상은 단순히 철강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 금속에도 나타나는 공통적인 성질이다. 그 원인은 질소의 영향으로 알려져 있다.